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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윌린 미션/비전 * 5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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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브랜딩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안녕하세요 프리윌린 피플팀 채용 담당 유하리입니다. 오늘은 2022년 마지막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채용 페이지 개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채용 페이지 개편이 이번이 처음이에요?’

* 이전 채용 페이지에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고, 약 1년 전에도 개편을 한 번 진행했었어요. ‘불과 1년 만에 또 개편?’ 이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요. 1년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아쉽기도 했고 (당시엔 아주 예뻐 보였는데..), 채용페이지에서 지원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더 명확해지고, 기존에 작성했던 내용들에 추상적인 표현이 많았다 보니 다시 개편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여기서 잠깐, 채용 페이지 Tip ! 채용 페이지를 처음 만드시는 분이라면 3가지는 꼭 담아주세요! 1. 회사 서비스 소개 2. 포지션 JD 3. 복리후생 및 QnA

채용 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 "첫 인상이니 예쁘게!"

*강렬한 첫 인상을 위해, 이번 리뉴얼에서는 영상을 적극 활용했어요.
채용 페이지에 들어간 내용들을 이야기하기 전에 기억해야하는 사실이 하나 있죠. 바로 페이지는 예.뻐.야 한다는 것!
우리 물건을 고를 때에도, 디자인이 눈에 띄면 한 번이라도 더 보게 되지 않나요? 채용 페이지 역시 프리윌린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페이지이기 때문에 비주얼 적인 측면에서 ‘예쁘다’ ‘Fancy 하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외적인 측면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또한, 페이지에서 일반적인 채용 공고에서 사용되는 딱딱한 문구들 보다는 캐주얼한 문구를 이용하여 자유롭고 활기찬 프리윌린의 분위기를 담아내고자 했어요.

어떤 점을 리뉴얼 했을까?

이전 채용 페이지는 ‘회사’가 알리고 싶거나, 홍보하고 싶은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했어요. 페이지를 방문 하는 사람들이 ‘고객(잠재 후보자)’이란 점을 잊고 일방적인 소통을 했던 것이죠. 이번 개편에서는 보다 고객 관점으로 접근해 그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 페이지에 들어오고, 무슨 정보를 궁금해하는지에 초점 맞춰 진행했어요.
이전 채용 페이지 대부분의 기업에서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회사 서비스 소개, 오픈 포지션 JD, 복리후생 및 QNA가 들어있는 형태의 채용 페이지.
리뉴얼 Key Point! 구체적인 매쓰플랫 서비스 소개
광고와의 연계성
대표 복지, Q&A의 시각화
이번 리뉴얼은 잠재 후보자가 궁금해하는 정보를 중점으로 개편했어요. 하나씩 살펴볼까요?
B2B 서비스는 ‘한마디’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구체적인 매쓰플랫 서비스 소개]
프리윌린이 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B2B 비즈니스로 특정 유저(수학 선생님, 학생)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요. ‘중고거래 서비스’ ‘식품 배송 서비스’ 등, B2C 사업들은 내가 일상에서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서비스일 확률이 높아요.
하지만 B2B서비스는 일상에서 바로 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다 보니, 듣자마자 '아! 그 서비스 본 적 있어!' 라고 외치기가 쉽지는 않죠. 때문에 유저가 아닌 제 3자에게 서비스 설명을 할 때 ‘한마디’로 설명을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어요.
*기획 디자인팀 리더가 설명해주는 매쓰플랫 영상 (채용 페이지 中)
고민 끝에 ‘한마디로 설명이 어렵다면 다른 방식으로 구체적으로 서비스 소개를 풀어보자!’ 라는 결론을 내렸고, 프리윌린이 풀고 있는 문제는 어떤 것이고 어떤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프로덕트 매니저(서비스 기획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매쓰플랫에 대한 영상을 페이지에 담았어요.
채용페이지를 들어오기 전까지의 여정은 어떻게 될까? [광고와의 연계성]
작년에 만들었던 채용 페이지도 훌륭했지만, 중요한 부분을 하나 놓치고 있었는데요, 바로 사람들은 ‘어디를 통해 우리 홈페이지에 접속할까?’라는 부분이었어요. 아무리 잘 만든 페이지라도 사람들이 접속을 안하면 소용이 없겠죠?
초록창에서 검색을 하거나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프리윌린을 처음 만나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SNS 또는 채용플랫폼의 광고를 통해서 프리윌린을 처음 만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매번 광고를 돌리고 있었지만, 광고와 페이지를 연계시키는 작업까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보니, 각각이 분리된 느낌이었고 광고를 통해 들어오더라도 금방 이탈할 가능성이 높겠더라구요.
* 인스타그램 광고를 클릭하면, 광고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도록 채용 페이지 최상단에 적어놓았어요.
광고에서 눈에 띄는 카피를 통해 사용자가 링크를 눌렀다면, 유입된 페이지에서 그 카피를 적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을 해줌으로써 궁금증을 해소하고, 처음 클릭했던 흐름을 유지하면서 페이지를 훑어 볼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복지와 Q&A는 많은데.. 다 넣자니 페이지가 너무 복잡해진다. [대표 복지 시각화]
* 대표 복지 4가지를 시각화, 클릭하면 모든 복지를 볼 수 있도록 정리했어요
스타트업이 많아지는 만큼, 좋은 복지제도를 가지고 있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어요. 예전에는 복리후생이 하나의 후킹 포인트였지만 좋은 복리후생 기업이 많아지는 만큼 후킹 포인트로서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구직 시 여러 기업의 페이지를 방문하면서 하루에도 너무 많은 정보들을 접하게 되어 특정 기업의 복리후생이 기억에 안남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아요. 콘텐츠 형식 자체도 페이스북(글) -> 인스타그램(사진) -> 유투브(영상) -> 쇼츠(짧은 영상)로 변화하듯 점점 긴 글을 읽기보다는 한눈에 들어오는 콘텐츠들이 대세이기도 하구요.
조금이라도 (잠재)지원자들의 기억에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했을 때, 그 많은 복리후생을 다 설명하기 보다는 우리 회사의 대표 복지만 예쁜 이미지로 각인 시기고, 추가 궁금한 복리후생은 별도 페이지로 연결을 하기로 결정하였어요. Q&A도 궁금한 사항은 너무나 많지만,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6가지를 뽑아 이미지 형태로 정리를 했어요.

개편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며..

*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채용 페이지로 넘어가요.
채용 페이지의 정석은 없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페이지들이 또 나타나겠지만,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 회사 페이지가 가지고 있는 문제(또는 보완해야 할 부분)가 어떤게 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하는 과정인 것 같아요.
회사가 성장하면 채용 페이지에 넣어야 할 내용에 대한 고민도 달라지겠죠? 새로워진 노션 페이지 잘 봐주셨으면 좋겠고 2023년의 프리윌린은 또 어떤 분들과 함께하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위에 배너를 눌러 새로워진 프리윌린의 노션 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