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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합류가 회사의 변화를 만든다고 믿어요.

인터뷰
Recruiting Manager / 이예빈
날짜
2026/03/30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프리윌린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피플팀 리크루팅 매니저 이예빈입니다.
Q. 현재 프리윌린 피플팀에서 어떤 업무들을 맡고 계시나요?
저는 프리윌린에서 채용과 관련된 모든 사이클을 팔로우업하고 있어요. 현업에서 채용 TO 요청이 들어오면 JD를 기반으로 공고문을 작성하고, 채용 홈페이지와 각 채용 사이트에 공고를 게시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후 지원자의 이력서를 스크리닝해 현업에 전달하고, 전형별 결과를 안내하는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또한 프리윌린의 1차, 2차 인터뷰에 방문하시는 지원자분들을 직접 안내하고 있으며, 최종 합격 단계에서는 경력직 지원자에 한해 처우 협의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리윌린에는 계약직과 아르바이트 포지션도 많은 편이에요. 해당 포지션으로 입사하시는 분들께는 온보딩 오리엔테이션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채용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부분을 맡고 계시는거 같아요. 그렇다면 채용 업무 중 가장 재밌는 일과 가장 어려운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먼저 가장 즐거운 순간은 후보자분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때인 것 같아요. 프리윌린에서는 지원자분들이 인터뷰를 보러 오면 제가 가장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되는데요. 그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인상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래 사람을 응대하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 순간들이 저와 잘 맞는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반대로 가장 신경 쓰이는 업무는 처우 협의입니다. 사실 어려운 업무라고 느끼는 것은 크게 없지만, 처우 협의는 항상 조심스럽게 진행하려고 해요. 저 역시 한 명의 직장인이다 보니, 이직 과정에서 처우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후보자분들과 최대한 충분히 소통하면서 서로 납득할 수 있는 방향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대학에서는 어떤 전공을 하셨고, 인사 직무로 오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할 때부터 사람에 대해 학문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관련된 학과들을 준비했고 실제로 아동학과에 진학했습니다. 가족학이나 상담학처럼 사람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을 배우면서 인간의 발달 과정과 관계에 대해 폭넓게 배울 수 있었어요. 아동학과에 다니면서 취업을 준비할 때는 전공 분야보다는 기업에서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습니다. 사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저의 관심과 강점을 살리면서도, 그것을 조직의 관점에서 풀어낼 수 있는 직무가 무엇일지 고민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인사 직무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Q. 프리윌린이 첫 직장인데, 프리윌린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프리윌린을 첫 직장으로 선택한 이유는 스타트업만의 유연한 조직 문화와 다양한 복지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채용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회사라는 점이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 ‘자소설닷컴’이라는 채용 사이트를 자주 봤는데요. 여러 채용 공고 사이에서 프리윌린의 밝고 유니크한 채용 광고가 눈에 띄었어요. 자소설닷컴에 광고까지 집행할 정도라면 채용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은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고, 채용 담당자로서도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겠다는 기대도 됐던 거 같아요. 실제로 채용 홈페이지의 아티클을 살펴보면서도 그런 부분을 많이 느꼈어요. 인터뷰비, 인터뷰비 안내 문구, 그리고 입사 후 받게 되는 롤링 페이퍼까지. 피플팀에서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는 인상이 있었어요. 이런 피플팀이라면 저도 재미있게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프리윌린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Q. IT 회사에서 채용을 담당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IT 회사이다 보니 채용에서 개발 직군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개발자분들과 소통할 기회도 많은데요. 그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하나 있어요. 아웃바운드로 포지션을 제안드리면서 한 후보자분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 적이 있었어요. 회사 소개나 포지션의 배경, 업무 내용 같은 부분은 채용 담당자로서 충분히 설명드릴 수 있었어요. 그런데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후보자분께서 자연스럽게 개발 직무와 관련된 고민을 이야기해 주시더라고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더니 후보자분이 “설명을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저도 모르게 기술적인 이야기까지 하게 됐다”고 말씀하시면서 함께 웃었던 기억이 있어요.
Q. 개발 직군을 채용하면서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기술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개발자만큼 깊은 지식을 갖출 필요는 없지만, 기술 스택이나 기본적인 용어들을 이해하는 데에는 처음에 시간 투자가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업무를 하다 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 부분도 많고요. 요즘은 AI 같은 업무 보조 도구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프리윌린의 CTO인 재훈 쌤을 비롯해 현업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점점 보완해 나가고 있어요. IT 회사의 채용 담당자라면 최소한의 기술 용어나 스택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업무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개인적으로 더 선호하는 채용 포지션이 있으신가요?
각 포지션마다 매력이 있어서 특정 포지션만 선호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신입 포지션을 채용할 때 조금 더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사회 초년생분들이 처음으로 회사에 지원하고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까지 이어지는 과정이다 보니, 합격 안내를 드리거나 연락을 드렸을 때 기쁨을 크게 표현해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순간들을 보면 저도 함께 기쁜 마음이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채용 업무 특성 상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최종 합격자가 결정되고, 오퍼를 수락해 주셨을 때인 것 같아요. 합격 안내를 드리는 순간이 채용 담당자로서 가장 뿌듯하게 느껴지는 순간인 것 같아요.
Q. 면접 대기실 안내 화면을 기획해 운영하시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면접 대기실 디스플레이 화면은 신입 포지션 지원자분들이 대기실에 오셨을 때, 제가 안내드리는 내용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도록 만든 화면이에요. 보다 긍정적인 지원자 경험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하게 됐습니다. 면접 안내를 드리다 보면 채용 담당자가 설명하는 내용이 잘 들리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면접 안내나 대기실 이용 안내, 화장실 위치, 면접비 안내 같은 내용들을 화면으로 계속 롤링해서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안내를 마치고 나간 뒤에도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화면을 보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도록요. 지금은 지원자분들이 대기실에서 자연스럽게 화면을 보면서 안내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서 꽤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그러면 면접비 서명도 이번에 전자계약으로 바꾸셨다고 했는데 그 과정을 개선한 이유가 있을까요?
면접비 확인 서명을 전자계약으로 바꾸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개인 정보 보호와 업무 효율성 때문이었어요. 채용 과정에서는 지원자분들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일이 많다 보니 이 부분을 더 안전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존에는 한 장의 종이에 여러 지원자분들의 이름이 함께 나열된 상태에서 서명을 받는 방식이었는데요. 전자계약으로 바꾸면서 한 명당 한 페이지로 서명이 이루어지도록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원자의 개인정보가 노출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었어요. 또한,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도 관리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서류를 따로 정리하거나 보관하는 과정이 줄어들어서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이런 아이디어를 냈을 때 팀 동료들이나 리더의 반응은 어떤 편인가요?
프리윌린이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하다 보니, 이런 아이디어를 제안했을 때 리더나 동료분들께서이 대부분 흔쾌히 지지해 주시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면접 대기실 디스플레이 화면 같은 경우에는 팀 리더인 주실 쌤께서 “좋은 아이디어다, 바로 실행해 보면 좋겠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바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 면접비 서명 방식을 전자계약으로 바꾸는 과정에서는 총무 담당자인 영상 쌤께서 사용할 수 있는 SaaS 툴이나 프로세스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덕분에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행까지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채용 업무를 하다 보면 2차 면접관인 팀 리더나 경영진과도 소통할 일이 많은데요. 실제로 프리윌린의 수평적인 문화를 체감하신 순간이 있었나요?
네, 실제로 업무를 하면서 수평적인 문화를 많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는 아무래도 제가 신입이다 보니 경영진 분들이나 팀 리더 분들과 직접 소통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업무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서로 존중하면서 이야기해 주시고 의견도 잘 들어주셔서 지금은 큰 어려움 없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Q. 입사 이후에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그게 언제였을까요?
풀리팀 백엔드 개발자인 영준 쌤이 합류하셨을 때였던 것 같아요. 제가 공고 개시부터 최종 합류까지 채용 전 과정을 처음으로 담당했던 분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더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또 업무를 하다 보면 입사하신 분들이 회사에 잘 적응하셔서 라운지에서 인사를 건네주실 때도 있고요. 왓츠업에서 한 해 가장 고마웠던 동료로 저를 언급해주셨을 때, 지금처럼 '고마워 릴레이'에 저를 선정해주실 때에도 굉장히 뿌듯해요. 이렇게 크고 작은 순간들이 채용 담당자로 일하면서 느끼는 보람인 것 같아요.
Q. 피플팀의 분위기는 어떤 편인가요?
피플팀은 굉장히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해요. 팀 리더인 주실쌤을 비롯해서 인사 운영 담당자, 총무 담당자, 조직 문화 담당자, 채용 담당자까지 각자의 역할이 분명하게 나뉘어 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가지고 진지하게 업무에 임하시지만, 함께 있을 때는 굉장히 유쾌한 분위기이기도 해요. 그래서 회식이 있는 날이면 정말 많이 웃게 돼요.
Q. 회사에서 특히 좋아하는 문화나 복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프리윌린에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즐겁게 참여했던 문화는 프리팸이에요. 프리팸은 프리윌린의 사내 동호회 같은 개념인데, 다양한 활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문화 감상 동아리 멤버로 활동하고 있어요. 전시회나 미술관을 함께 가기도 하고, 재즈 공연이나 뮤직바 같은 문화 공간을 탐방하기도 합니다. 또 여름에는 하계 MT도 다녀왔는데 그때도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요.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를 통해 얻는 것도 많지만,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는 것도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프리팸 펄스 활동을 하면서 동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프리팸 활동 덕분에 회사에 더 잘 녹아들 수 있었고, 회사에 대한 애정도 더 커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프리윌린 채용에 관심 있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프리윌린은 장점이 참 많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고민하지 말고 지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인터뷰를 보시고 저를 만나게 된다면 “인터뷰 잘 봤어요”라고 한마디 건네 주세요. 그러면 제가 호탕하게 웃으면서 조금이나마 긴장 풀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