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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했는데 피크닉이 시작됐다.

날짜
2026/06/04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레곤 하죠. 점심을 먹고 들어오는 길에는 “아, 이대로 한강 가서 돗자리 깔고 누워 있고 싶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하지만 빽빽한 미팅 일정과 몰려오는 업무 사이에서 돗자리 하나 챙겨 들고 밖으로 나가는 건, 우리에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피플팀은 조금 다르게 생각해봤습니다. “멀리 나갈 수 없다면, 우리의 라운지를 한강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비록 사무실 안이지만 봄의 정취를 충분히 만끽하고, 동료들과 툭 터놓고 웃을 수 있는 시간. 프리윌린만의 방식으로 채워본 봄 인테리어 함께 보실까요?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디테일

이번 라운지 인테리어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시각적인 변화’였습니다. 익숙한 사무 공간을 나들이 장소처럼 느끼게 하기 위해 몇 가지 장치를 활용했습니다.
창가 시트지 시공 및 포스터 부착: 자칫 삭막해 보일 수 있는 통창에 알록달록한 꽃 모양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창밖 풍경과 어우러져 라운지 전체가 화사해지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아일랜드 테이블에는 다양한 포스터를 부착해 봄 분위기를 더 올렸어요.
잔디밭과 피크닉 장비 설치: 바닥에 인조 잔디를 깔고 그 위에 실제 텐트와 캠핑 의자, 돗자리를 배치했습니다. 신발을 벗고 잔디 위로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공간이 분리되는 느낌을 주고자 했습니다.
실제로 잔디밭이 설치된 후, 많은 쌤이 텐트 안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돗자리에 앉아 가벼운 미팅을 진행하는 등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셨습니다.

한강 편의점을 그대로 옮겨온 시간

피크닉에서 간식이 빠지면 서운하겠죠? 하루를 날 잡아 ‘한강 편의점’의 감성을 그대로 옮겨온 간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메뉴 하나하나에도 고민이 많았는데요. 한강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주전부리들을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따끈한 어묵 바와 소시지부터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구슬 아이스크림, 그리고 상큼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까지. 여기에 얼음 컵에 부어 마시는 파우치 음료를 더하니 영락없는 한강 피크닉 분위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시간. 우리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가장 중요한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동료의 재능으로 완성한 '1분 캐리커처'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포함되었습니다. 사내에서 그림 실력이 뛰어난 두 분의 쌤이 직접 구성원들의 얼굴을 그려주는 ‘1분 캐리커처’ 코너였는데요. 짧은 시간 안에 각자의 특징을 포착해 슥슥 그려내는 모습에 다들 신기해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업무로만 마주하던 동료와 눈을 맞추고, 본인의 캐릭터가 담긴 그림을 선물 받는 과정 자체가 이번 피크닉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마치며

프리윌린이 계절마다 라운지를 꾸미고 이벤트를 여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잘 쉬고 잘 노는 것이 결국 '더 즐겁게 몰입하는 힘'이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비록 창밖의 봄은 짧게 지나가겠지만, 라운지 텐트 안에서 나누었던 시원한 음료와 동료들의 웃음 섞인 대화는 우리 마음속에 꽤 오래 머물 것 같습니다. 프리윌린의 봄은 이렇게 기분 좋게 시작되었습니다. 곧 찾아올 여름의 라운지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