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윌린 풀리 사업운영을 담당하는 이준영입니다.
풀리팀은 올해로 두 번째 에듀테크 박람회에 참여했는데요. 작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새로운 방식에 도전했습니다. 바로 부스를 폐쇄형으로 설계해 실제 결정권을 가진 고관여 교수님들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을 선택한 것이죠. 그 결과 목표 대비 약 260% 초과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부스에 사람이 너무 적어 박람회 운영이 의미 없게 되면 어쩌나 걱정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고관여 관람객에게는 한층 더 깊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고, 우리는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풀리캠퍼스 부스를 어떻게 운영했고, 어떤 결과를 얻었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목표 설정: '고객 경험'에 집중하다
우리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얻고자 했던 목표는 크게 두 가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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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객 리드 확보 : 새로운 대학교 관계자 리드를 최소 15개 확보하고, 5개 학교와의 계약 논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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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부스 경험 제공 : 불특정 다수가 아닌, 우리 서비스에 진정으로 관심 있는 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국내 1위 대학 AI 코스웨어' 서비스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했어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기존의 개방형 부스와는 차별화된 '폐쇄형 부스'를 선택했습니다. 부스 안으로 들어오는 문턱을 높여, 우리 서비스에 관심이 높은 '고관여 관람객'들에게 집중하는 전략이었죠.
그래서, 어떻게 준비했을까요?
1. 폐쇄형 부스: 휴식과 다과를 제공하는 '관객이 아닌 고객을 위한 라운지'
지난 에듀테크 박람회에서 우리는 전형적인 '오픈형'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획기적인 참여 이벤트 덕분에 많은 관람객이 부스를 찾아 활기가 넘쳤지만, 정작 우리의 핵심 고객인 대학교 관계자들에게 집중하기는 쉽지 않았죠. 관객이 많으면 분위기는 살아나지만, 진짜 고객 입장에서는 상담을 받을 때 주변이 어수선하고 대기 공간도 부족해 박람회 경험이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풀리캠퍼스 박람회에서는 과감히 '폐쇄형' 부스를 선택했습니다. 겉보기에는 쉽게 들어오기 힘든 구조였지만, 우리 서비스에 확실히 관심 있는 고객에게는 오히려 조용하고 집중된 시간을 선사할 수 있었죠. 부스 안에는 아늑한 휴식 공간과 다과, 음료를 준비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주고받는 공간을 넘어, 편히 쉬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캠퍼스 라운지'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폐쇄형 부스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고객 전용 라운지'로 느껴지도록 기획했습니다. 방문한 고객들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우리 서비스에 대해 한층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이는 관객이 아닌 실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결정적 차별화가 되었습니다.
2. 디테일로 완성한 공간: 부스 퀄리티로 느껴지는 '국내 1위 타이틀'
부스 디자인도 '국내 1위 대학 솔루션'이라는 타이틀을 시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어요. 다른 부스들이 단순한 선으로 평면적으로 꾸며졌다면, 우리는 세밀한 디테일로 입체감을 살려 마치 실제 캠퍼스 건물을 옮겨 놓은 듯한 인상을 주었죠.
덕분에 멀리서도 부스가 단번에 눈에 띄었고, '풀리캠퍼스'의 서비스 특성에 맞게 실제 캠퍼스 건물 같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전해지도록 설계했습니다. 기둥과 벽의 몰딩, 아치형 창문 디테일은 물론, 조명의 방향부터 유니폼 제작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신경을 썼습니다. 이런 차별화된 완성도 덕분에 부스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여기 부스만 유독 눈에 띈다", "다른 곳과 다르게 부스가 정말 예쁘다"라는 평가를 해주셨고, 그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정말 뿌듯했습니다.
3. 디테일이 만든 차이들: 작은 개선으로 완성한 더 효율적인 부스 운영
박람회를 준비할 때는 3개월 동안 온 힘을 다해 준비해도, 막상 운영을 마치고 나면 늘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에요. 우리 역시 지난 두 번의 박람회를 통해 그런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꼈죠. 그래서 이번에는 이전에 아쉬웠던 부분을 꼼꼼히 되짚어 보고, 더 좋은 부스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몇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해봤습니다.
오프라인 운영으로 비용 절감
박람회에서 인터넷 라인을 설치하려면 라인 하나당 약 30만 원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과감하게 유료 인터넷 회선 없이 오프라인 운영을 시도했습니다. 피그마로 체험용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서비스를 시연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했죠.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박람회에서는 통신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담 알림판으로 효율적인 상담실 운영
상담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 상담실 안에서 상담 중인 세일즈 팀원들이 외부 대기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알림판을 설치했습니다. 대기 인원, 다음 상담자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상담에 집중하면서도 대기자 관리가 훨씬 수월해졌어요. 덕분에 고객의 대기 시간은 단축되고, 상담실 운영 효율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숨겨진 쓰레기통으로 부스를 더 깔끔하게
박람회를 운영하다 보면 방문객뿐 아니라 운영진이 만드는 쓰레기도 생각보다 많아요. 이전에는 쓰레기가 부스를 어지럽히는 듯해 늘 아쉬움이 남았죠. 그래서 이번엔 부스 구조물 안에 쓰레기통을 내장했어요. 겉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죠. 덕분에 3일 동안 부스를 항상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었고, 관람객들에게도 한층 더 쾌적한 인상을 줄 수 있었습니다. 작지만 확실한 디테일이 큰 차이를 만든 순간이었습니다.
목표를 훌쩍 넘긴 성과: '고객 경험'에 집중한 결과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가 가장 중점을 둔 건 '고객 경험에 집중하자'는 한 가지 원칙이었어요. 단순히 부스 방문객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서비스를 진짜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깊이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것이었죠. 이 전략은 숫자로도 분명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신규 대학교 리드 40곳 확보와 13곳의 계약 논의로, 당초 목표 대비 약 260%를 초과 달성한 거예요.
폐쇄형 부스 운영, 세심한 디자인, 쓰레기통·상담 알림판·오프라인 운영 같은 작은 디테일까지 이 모든 노력이 결국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성과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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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대학교 리드: 목표 15곳 → 약 40곳 확보 (267%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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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논의 학교: 목표 5곳 → 13곳 논의 중 (260% 달성)
숫자만 봐도 놀랍지만, 진짜 성과는 질적인 차이에 있었어요. 차분하고 쾌적한 부스 환경에서 대학교 관계자분들이 충분히 쉬며 대화를 나눌 수 있었기 때문에, 더 깊이 있는 논의와 구체적인 계약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죠. 결국 '고객 경험에 집중한다'는 단순한 목표가 예상보다 훨씬 큰 성과를 만들어낸 셈입니다.
마무리하며
두 번째 에듀테크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북적이지 않는 부스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과감히 '폐쇄형 부스'를 선택하고 직접 운영해보면서, 모든 사람이 드나드는 북적임이 꼭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과 정말 중요한 고객에게 집중하는 방식이 오히려 더 큰 성과를 만든다는 것을 몸소 배웠습니다.
두 번의 경험이 쌓아 올린 디테일, 그리고 이번에 처음 시도한 변화들은 결국 목표 대비 260%를 훌쩍 넘기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는 풀리캠퍼스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깊이 있는 대화와 특별한 경험이 오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줬어요.
다음 1월 교육박람회를 준비하는 지금, 또 어떤 새로운 시도를 선보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풀리캠퍼스의 1월 교육박람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