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윌린 세일즈팀 운영파트 김민정입니다.
오늘은 약 53,000명이 방문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 박람회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교육 박람회가 어떤 곳이고, 프리윌린은 이곳에 왜 참여했는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교육 박람회는 무엇인가요?
교육 박람회는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 행사예요.
약 53,000명의 교육 관계자들이 방문했으며, 1,500여 개의 부스가 자리 잡아 다양한 교육 솔루션과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어요.
프리윌린도 정식 런칭한 학교용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을 선보이기 위해 함께했답니다.
여기서 잠깐, 스쿨플랫은 무엇인가요?
‘스쿨플랫’은 공교육에서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수학 AI 코스웨어예요. 초중고 총 82만개 이상의 문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시별 개념 강의와 챌린지 기능 등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요. 특히, 학습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학생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수업 준비와 학생 관리에 드는 업무 부담을 덜 수 있어요. ‘스쿨플랫’은 전국 최초로 교육청 단위에서 도입된 AI 코스웨어로, 2023년 인천광역시 교육청에서 우수 인증 에듀테크 서비스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단 3일 간의 박람회를 위한 노력
박람회는 단 3일간 진행되지만, 대형 부스 운영으로 인해 1억이 넘는 예산이 사용되었고, 프리윌린의 여러 동료들의 리소스가 투입된 고효율 프로젝트였어요.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철저히 준비해야 했고, 준비 과정은 아래 세 단계로 나뉘었습니다.
1단계 목표를 설정하기
2단계 운영 방식을 결정하기
3단계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
1 단계. 목표를 설정하기
프로젝트의 꽃, 목표입니다. 고효율의 프로젝트인만큼 명확한 목표가 제시될 때 더욱 몰입할 수 있죠. 그래서 저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해봤답니다.
핵심 목표는 연락처 획득으로 하되, 나머지 2개의 부가 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어요.
2단계 운영방식을 결정하기
핵심 목표, 부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운영방식을 결정해야 했어요.
할거면 제대로 한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 시키기 - “저기에서 붕어빵 주나봐, 가보자”
스쿨플랫을 인지시키기 위해선 우선 우리 부스에 방문하게끔 해야하지만 약 1,500개의 부스들 중에서도 우리 부스로 오게끔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킥이 필요했죠. 그 때, 간식을 생각해봤어요. 추운 겨울에 당기면서, 드시기 편하면서, 맛있는 냄새가 나면서, 조리와 보관이 간편한 …닭강정, 델리만쥬, 버터 오징어 등의 테스트를 거쳐 저희는 미니 붕어빵을 선택했답니다. 붕어빵으로 최대한의 모객효과를 내기위해 저희는 여러 방면에서 고민했어요.
어떻게 하면 더 맛있는 빵냄새가 날 수 있을까?
버터와 함께 조리해 향기를 극대화해보자!
어떻게 보관하지?
사무국에 24시간 전기공급을 신청해서 냉동보관 해보자.
붕어빵이 한 두개가 아닌데 보관은 어떻게 하지?
붕어빵 업체와 소통해서 직접배송 받자.
홍보는 잘 될까?
붕어빵 구조물도 설치하고 마이크 써서 모객도 같이 하자.
결과는 어땠을까요?
저희는 박람회 3일간 가장 많은 모객을 한 부스로 뽑혔답니다. (참관객 등록 시스템 기준)
주요 고객 연락처 획득하기 → “‘스쿨플랫 설명만 들어도 다음 주에 카톡으로 커피쿠폰 준대”
저희의 핵심 목표는 주요 고객의 연락처 획득이었어요.
그 외 고객의 연락처를 획득하면서까지 이벤트 비용을 굳이 높일 이유는 없었죠.
그래서 주요 고객과 그 외 고객의 동선을 우선적으로 구분했어요. 주요 고객은 전담 매니저에게 밀착하여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그 외 고객은 자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말이죠.
주요 고객들은 설명을 듣고 [스쿨플랫] 채널 추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고, 약 1,700명이 넘는 주요 고객의 연락처를 획득할 수 있었답니다.
주요 구매 시기까지 니즈를 끌고오기 → “우리한테 정말 필요한 정보들을 보내주는데?”
카카오 채널 추가의 장점은 원하는 컨텐츠를 고객에게 푸시알림으로 발송할 수 있다는 거예요.
실제 구매시기가 이루어지는 시기까지 채널을 차단하지 않게끔 하면서 구매 니즈는 낮아지지 않도록 촘촘하게 컨텐츠를 짜봤답니다.
그럼에도 저희가 가장 신경쓴 건 무엇이냐구요?
윗 글에는 간략하게 적어뒀지만, 사소하게 준비해야할 것들이 정말 많았어요. 사소한 문제일지라도 놓치고 넘어가면 대형 부스에서는
큰 아쉬움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저희는 오히려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자 더 신경썼어요.
경품에 발생하는 제세공과금 처리, 현장 스태프 식사와 휴게 시간 조율, 법인 카드 비용 처리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모델링한 부스를 토대로 공간이 좁진 않은 지, 동선은 어떻게 계획해야 할 지도 고민해야했죠.
본인이 직접 방문객이 된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N번째 할 때 비로소 디테일은 더해졌어요.
당연히, 당연히 함께 해주셨던 팀원들께서 이것저것 함께 챙겨주시니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디테일은 책임감 있는 든든한 팀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시뮬레이션 해보는 게 아닐까 싶어요.
저에게도 성장의 기회가 되었던 박람회는 앞으로도 마음 속 깊이 감사하게 남아있을 것 같아요.
3일간 고생해준 팀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