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윌린이 연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회(DSL)와 함께 진행한 ‘한국 학생들의 수학 학습 구조’ 기획 시리즈 ②편이 전자신문 교육 전문 매체 ‘에듀플러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초등학교까지 비교적 안정적이던 수학 학습이 중학교로 전환되는 시점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유를 매쓰플랫과 스쿨플랫의 실제 학습 데이터 기반으로 살펴봤습니다.
분석 결과, 수학 학습 격차는 교육과정 전반에서 고르게 발생하기 보다 학교급 전환기와 특정 단원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중학교 1학년 수학의 ‘좌표평면과 그래프’ 단원은 성취 분포의 불균형이 가장 크게 확인된 구간으로, 이 단원에서의 이해 부족이 이후 함수·그래프 해석 등 후속 단원까지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관찰됐습니다.
주목할 점은 해당 단원이 고난이도가 아닌 중간 난이도로 분류된다는 점입니다. 단순 계산 중심에서 좌표·그래프·변화량을 해석하는 사고 방식으로 전환되는 지점에서 학생 간 이해의 차이가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한다는 해석입니다.
이번 분석은 수학 격차를 개인의 노력이나 특정 지역의 문제로 단순화하기 보다, 학교급 전환 구조와 단원 간 연결 구조 속에서 누적되는 학습 결손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